지역어기반 문화가치창출인재양성 사업단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지역어 기반 문화가치 창출 인재 양성 사업단”이 이번 BK21플러스 사업에 선정된 것은 우리 국어국문학과가 1952년 창설된 이래, 대학원 석박사과정이 1963년 설치된 이래, 최대의 쾌거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7년간 40여억 원이 대학원생 연구 장학금으로 투입되는 사업입니다. 이 쾌거는 학과의 창설 이후 묵묵히 한 톨의 밀알이 되어주신 퇴임 원로 교수님들, 현재 학과에 재직 중이신 교수님들의 연구역량이 빚어낸 결과이기에 더욱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그 연구성과가 흩어져 있으면 미약하나 한곳으로 모으면 창대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드러낼 수 있었던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될 수 있었던 과정에 지혜를 보태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역어는 미래세대 삶의 문화적 가치의 원천이자 문화적 소통의 통로이며, 새로운 문화가치의 창출과 확산의 거점이라 할 수 있고, 또한 표준어에 비하면 우리 민족의 정체성 원형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문화원천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그에 기반한 문화가치는 “회복하고 보존하고 추구해야 한다.”는 당위 아래서 “정신적, 학문적, 실용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 “문화가치”라는 키워드는 우리 국어국문학과가 2013년도부터 2016년까지 학부생 중심의 “한국어 문화예술창조기획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학과의 발전을 견인할 것입니다.

우리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거듭나려는 지역적 특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공학적 논리에 매몰된 융합적 생산성에서 탈피하여 인문정신의 회복에 따른 가치창조로 전환”하려는 최근의 흐름에 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간 등한시 되어 온 문화의 인문적 가치를 확대 복원하는 가치창조야말로, 또 원천자료로서 소외되어 있던 지역어를 새로운 시선과 방법을 통한 언어의 자원화야말로 지역거점 국립대학의 국어국문학과가 “같은 지역대학으로 또 수도권대학으로” 발산할 수 있는 핵심주제의 하나라 할 것입니다.

우리 사업단은 문화의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횡단형 인재를 양성하는 산실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업단에 참여하는 계약교수와 post-doc을 비롯하여 석·박사과정 연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치열한 연구활동을 통해 훌륭한 성과를 낳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학과 교수님들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늘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저도 사업단장으로서의 권한과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7년 뒤에는 스승과 제자들이 깊이 배우고 즐기고 고뇌함으로써, 학문의 열정과 참다운 사제의 정이 어우러진 학문공동체가 되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진심으로 교수는 제자를 사랑하고 제자들은 교수님을 존경하는 가운데, 연구자들은 굳이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레 언행일치와 지행일치를 통해 낭중지추와 같은 인재가 되어 있기를 고대합니다. 우리 모두가 축배의 잔을 들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전남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BK21플러스 지역어 기반 문화가치 창출 인재양성 사업단장